칼럼: 현실인식의 중요성...
확률과 우연을 논하는 이들이 합리적이거나 논리적인 추구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우리가 사는 세계가 너무도 정교한 조건 위에 서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한다. 그래서 종종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닐 거라고 밀하곤 하는 것이다. 적어도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안 해본 이들이 없을 것이다.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너무 많은 것들이 놀라운 균형과 질서 속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 대표적인 예가 개기일식 현상이다. 우리는 때때로 달이 태양을 정확하게 가리는 장면을 관측한다. 놀라운 점은 지구에서 바라보는 태양과 달의 겉보기 크기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태양의 지름은 달의 약 400배에 달한다. 그런데 태양까지의 거리는 달까지의 거리보다 약 400배 더 멀다. 이 절묘한 비율 덕분에 지구에서는 태양과 달이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이며, 개기일식이라는 특별한 현상도 가능해진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곧바로 신의 설계의 증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생각해 볼 만한 사건인 것은 분명하다. 왜 우주의 수많은 천체 가운데 하필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이런 현상이 관측되는 것일까? 왜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조건들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이를 순수한 우연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정교함 속에서 설계자의 흔적을 발견하려 한다. 나는 후자의 견해에 더 마음이 기울게 되었다. 우연이 반복될수록 그것은 더 이상 단순한 우연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결론을 서둘러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자세일 것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자연의 질서와 우주의 법칙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인간의 지식만으로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이 존재함을 발견한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많은 이들이 가능성을 떠올리는 것이다.
최근 북한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북한 경제는 2023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심화된 북러 협력이 자리하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경제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외화 수입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경제적 압박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의 교역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북한 경제에 일정 부분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평양에서는 대규모 주택 건설과 도시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고, 자체 스마트폰 브랜드와 전자상거래·배달 서비스 등도 제한적인 범위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북한 경제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생산성 부족, 국제 제재, 낙후된 산업 기반 등 근본적인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북한을 단순히 붕괴 직전의 국가로만 묘사하는 것 역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가 문제를 안고 있지만 당장 붕괴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한다.
정치적 변화도 눈에 띈다.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한은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민족 통일' 중심의 노선을 수정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은 남북을 하나의 민족국가로 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국가와 체제로 규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이러한 변화는 북한의 공식 문서와 선전 매체에서도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남북관계를 더 이상 통일의 과정이 아닌 국가 대 국가의 관계로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이 이처럼 경제와 정치 양면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과거의 고정관념에만 사로잡혀 함몰된 생각만 주장하는 이들을 보면 현실감이 제로인 것 같아 보인다. 그렇게 똑똑하고 위트있어 보이던 이들이 정치에만 입문하면 눈과 귀를 닫고 엉뚱한 주장을 번복하는 경우를 숱하게 봐왔다. 민주주의가 패거리 정치의 장이 돼서는 안 될 것 같은데 현실감 없는 그런 모습을 보면 절로 고개를 흔들게 된다.
현실 인식이란 그래서 너무 중요하다. 현실감이 없는 이들이 학문을 연구하고 정치를 한다면 그들은 사실을 왜곡해서 해석하게 될 테니 말이다. 조직 생활을 하다보면 모두가 A라고 생각하는데 유독 한 사람만 B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볼 때가 있다. 난 그런 사람이 조직을 이끄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구성원일 때에야 간단히 해프닝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그 사람이 리더라면 그 조직은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그런 일들을 많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학문이나 정치를 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익혀야 할 능력은 바로 현실감이라고 난 주장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에 히틀러나 무솔리니가 등장해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상식이 통하고 현실감에 기반해 사회를 개선하려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많은 이들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 대표적인 예가 개기일식 현상이다. 우리는 때때로 달이 태양을 정확하게 가리는 장면을 관측한다. 놀라운 점은 지구에서 바라보는 태양과 달의 겉보기 크기가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태양의 지름은 달의 약 400배에 달한다. 그런데 태양까지의 거리는 달까지의 거리보다 약 400배 더 멀다. 이 절묘한 비율 덕분에 지구에서는 태양과 달이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이며, 개기일식이라는 특별한 현상도 가능해진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곧바로 신의 설계의 증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생각해 볼 만한 사건인 것은 분명하다. 왜 우주의 수많은 천체 가운데 하필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이런 현상이 관측되는 것일까? 왜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조건들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이를 순수한 우연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정교함 속에서 설계자의 흔적을 발견하려 한다. 나는 후자의 견해에 더 마음이 기울게 되었다. 우연이 반복될수록 그것은 더 이상 단순한 우연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결론을 서둘러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자세일 것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자연의 질서와 우주의 법칙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인간의 지식만으로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이 존재함을 발견한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많은 이들이 가능성을 떠올리는 것이다.
최근 북한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북한 경제는 2023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심화된 북러 협력이 자리하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경제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외화 수입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경제적 압박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의 교역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북한 경제에 일정 부분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평양에서는 대규모 주택 건설과 도시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고, 자체 스마트폰 브랜드와 전자상거래·배달 서비스 등도 제한적인 범위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북한 경제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생산성 부족, 국제 제재, 낙후된 산업 기반 등 근본적인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북한을 단순히 붕괴 직전의 국가로만 묘사하는 것 역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가 문제를 안고 있지만 당장 붕괴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한다.
정치적 변화도 눈에 띈다.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한은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민족 통일' 중심의 노선을 수정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은 남북을 하나의 민족국가로 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국가와 체제로 규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이러한 변화는 북한의 공식 문서와 선전 매체에서도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남북관계를 더 이상 통일의 과정이 아닌 국가 대 국가의 관계로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이 이처럼 경제와 정치 양면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과거의 고정관념에만 사로잡혀 함몰된 생각만 주장하는 이들을 보면 현실감이 제로인 것 같아 보인다. 그렇게 똑똑하고 위트있어 보이던 이들이 정치에만 입문하면 눈과 귀를 닫고 엉뚱한 주장을 번복하는 경우를 숱하게 봐왔다. 민주주의가 패거리 정치의 장이 돼서는 안 될 것 같은데 현실감 없는 그런 모습을 보면 절로 고개를 흔들게 된다.
현실 인식이란 그래서 너무 중요하다. 현실감이 없는 이들이 학문을 연구하고 정치를 한다면 그들은 사실을 왜곡해서 해석하게 될 테니 말이다. 조직 생활을 하다보면 모두가 A라고 생각하는데 유독 한 사람만 B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볼 때가 있다. 난 그런 사람이 조직을 이끄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구성원일 때에야 간단히 해프닝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그 사람이 리더라면 그 조직은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그런 일들을 많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학문이나 정치를 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익혀야 할 능력은 바로 현실감이라고 난 주장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에 히틀러나 무솔리니가 등장해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상식이 통하고 현실감에 기반해 사회를 개선하려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많은 이들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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