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란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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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란 어디에 있는가?> 어린 시절 진리를 찾는 가운데 당혹스러운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 진리를 '대중이 인정하는 보편적인 사실'이라고 정의한 대목에서 의문을 품게 됐다. 난 그 정의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대중이 인정하는 사고대로 따라가게 되면 진실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고 '좁은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해서 말하고 있다. 이 말씀은 진리는 대중이 추구하는 선상에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반대하는 의견도 많겠지만 진리를 추구하는 여정에서 대중이 우매하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을 했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것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성경은 마귀가 세상 권세를 잡고 있다고 적고 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실패한 후 세상 권세가 아담에게서 마귀로 옮겨간 사실을 발견한다. 마귀는 지금 위협과 권세로 대중 가운데 역사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추론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학문과 종교를 공부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대중이 믿었던 천동설은 사실이 아니었고 대중의 추종을 받았던 천주교의 사상은 진리와 거리가 멀었다. 많은 사람들이 위협하며 주장한 상식들 중에 폐기된 것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도 많은 기성교회들이 거짓된 교리를 인정하면서 무지 가운데 신앙이 아닌 것을 추구하는 것을 본다. 그들의 관심은 성경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호응에 있다. 그들은 '넓은 길'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성경에서 멀어져 있는지 그들은 모른다.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를 업고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짓을 추구하고 있다! =========================================== <Where is the truth?> In my childhood, while searching for truth, I encountered the troubling reality. I began to question the de...

오늘의 단상(Reflections of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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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childhood, I was convinced that human reason could ultimately lead us to the truth. I believed that everything in the world could be understood through intense thought and rational inquiry. It was a time when I knew nothing of human limitations. The ideas of philosophers had profound influence on the way I thought. David Hume argued that human beings can perceive the world only through experience. In contrast, René Descartes regarded reason itself as the source of truth. Both philosophers left a deep impression on me, but the philosopher who influenced me most profoundly was Immanuel Kant. Kant explained that human beings are not merely passive recipients of the world as it is. While he acknowledged the importance of experience, he believed that the human mind interprets experience through the frameworks of time, space, and causality. In other words, we do not perceive reality directly; rather, we understand the world through the structure of our own cognition. When I first encou...

칼럼: 새로운 세계질서 재편을 점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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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제정세를 바라보며 많은 이들이 미국의 전략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세계 경찰’로 불리며 광범위한 국제 질서를 주도하던 모습과 달리, 최근에는 자국의 핵심 이익과 전략 지역에 보다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 특히 미국 보수 진영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스스로 유럽 안보를 더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동시에 미국은 중국 견제를 국가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공급망 재편과 전략 산업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와 같은 핵심 자산을 ‘전략 자산화’하려는 움직임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 이는 단순한 외교 기조 변화라기보다, 미국이 과거와 같은 압도적 영향력을 무한정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다시 말해, 미국이 이제는 모든 지역에 과거와 동일한 세기의 개입을 하는 것보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방향을 조정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은 안보 측면에서 미국 의존도가 무척 크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과 유럽 사이의 이해관계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드러났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도 미국이 유럽 국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는 반면, 일부 유럽 국가들은 자국의 경제적·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유럽 각국은 자체 방어 역량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NATO 회원국들은 국방비 증액과 방위산업 재건에 나서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징병제 재검토 논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군비 증강을 넘어, 유럽 스스로가 안보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 결국 오늘날 국제질서는 냉전 이후 유지되던 단극 체제에서 점차 다극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국가들은 더 이상 하나의 강대국에 의존하는 것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각자의 생존 전략과 이해관계를 중...

보편주의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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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 느니라” ​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죄와 공의를 구별하지 못 한다. ​ 그들은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모든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그래서 과거부터 죄악시했던 남색을 성적 취향으로 간주하며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 기까지 한다. ​ 그런 식의 시각에서 천주교는 모든 종교를 포용해야 한다며 모든 종교의 의식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렸고 착하게 살기 만 하면 천국에 간다는 교리를 만들었다. ​ 이러한 보편주의 시각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는 있겠지만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어리석은 판단이라 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복음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 이다. ​ 선과 악을 섞어버리는 아노미적 가치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강조한 명철이 아니다. 사람들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종교인 음녀를 부정하 다고 말하는 것이다. ​ “Leave your simple ways and you will live; walk in the way of understanding.” ​ Many people living these days are unable to distinguish between sin and righteousness. They consider it wiser to affirm all values rather than think in more discerning terms. ​ As a result, homosexual acts once regarded as sinful are now treated as matters of personal sexual preference, with calls to embrace diversity. From this perspective, Catholic leaders have argued for embracing all religions, even incorporating elements o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