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자들...
과거 네이버에서 내 블로그는 검색 시 항상 상위에 노출되는 파워 블로그였다. 하지만 '신천지'를 분석하고 그 실체를 알리는 글을 몇 차례 올린 뒤, 신천지 측의 신고로 몇 개의 글이 차단되었고 블로그 신뢰도까지 낮아져 이제는 우선순위가 밀리는 관계로 검색 시 거의 노출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도 난 내 용기를 스스로 응원한다. 양심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이다.
마케팅에서는 상대의 호감을 얻으려면 그들이 좋아하는 것에 맞춰 글을 쓰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나는 양심과 정의에 반하는 것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신천지의 '모략'이란 전략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얼마 전에는 관상과 명리학을 미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모습까지 보았다.이는 그들이 종교의 본분을 잊고 거짓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진정성이란 게 없다. 신의 성품은 의로움과 진실함인데, 그들은 악의 심성으로 사람들을 속인다. 과거 '다미선교회'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거짓됨도 머지않아 드러나게 될 것이다.
나는 삶을 살며 진심을 숨기고 처세에 급급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다. 최고 학부를 나오고 탁월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자신의 영달을 위해 고향도 숨기고, 여러 정부에서 고위직을 맡으며 정권의 비위만 맞추던 한덕수 총리의 모습도 그중 하나다. 물론 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기회를 박탈당하고 사회에서 설움을 겪은 내 선배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떤 선배는 고시에 합격하고도 임용이 되지 않아, 세 가지 고시를 모두 합격한 뒤에야 비로소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할 말을 못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 직언하지 못하는 이들이 공직에 남아 있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자정의 소리를 외쳐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 소개하면서 거짓말을 일삼고 '처세술'을 운운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구역질이 난다. 그들은 정의가 아닌 악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다. 그렇게 비겁하게 연명할 바에야, 그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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